[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양수경이 아이들의 유학이 사실은 악성댓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수경과 강수지가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수경과 강수지는 김국진의 생일상을 위해 전통시장에 들렀다. 본격적인 장보기에 앞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양수경은 강수지와 함께 식사를 하며 아이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게 된 속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양수경은 과거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댓글에 시달리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의 유학을 결정했다고.
양수경은 "지금 악플은 악플도 아니다. 애들을 죽이겠다고 하고 내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고 하더라. 갑자기 애기아빠 없어지고 주위사람이 없어지니까. 미국에 도망간 거다"라고 얘기했다.
양수경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애들만 미국에 있다.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하는데 오랫동안 가슴이 아프더라"며 자식들 생각에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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