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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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디오스타'박기량, 1등 치어리더의 프로다움이란

기사입력 2017.03.29 06:55 / 기사수정 2017.03.28 22:26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비디오스타' 박기량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예능 구원투수! 야구 슈퍼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양준혁 해설위원, 이종범 해설위원, 박기량, 조동혁, 타쿠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살이 너무 안 쪄서 겨울에는 일부러 살을 찌운다. 현재 4kg이 찐 상태이다"면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임을 고백해 MC들을 분노케했다. 박기량은 "먹는 것은 가리지 않는다. 한 끼당 2-3그릇씩 한 번에 많이 먹는다"며 신이 내린 체질임을 털어놨다.

'역대 치어리더 연봉 1위'인 박기량은 이수진, 김연정, 강윤이와 같은 많은 대표 치어리더들 가운데 외모, 춤, 인기 순위를 묻는 질문에 "하나는 제가 해야하지 않겠어요"라며 외모는 자신이 '원탑'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라 아는데 박기량의 얼굴은 자연산이다며 박기량의 원탑 미모를 인정했다. 이에 '성형 감별사'로서 출동한 박나래는 "쌍꺼풀 선이 애매하다. 코 끝에만 연골 살짝 넣은 것 같은데"라며 의심을 품었지만 박기량은 결국 전혀 손을 대지 않은 '자연미인'으로 판결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박기량은 배지현 아나운서의 요청으로 치어리딩 기본 동작 강의를 하기도 하고 MC들의 요청에 표정변화 한 번 없는 훌륭한 치어리딩을 보여줘 역대 치어리더 연봉 1위다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야구와 농구, 배구까지 겨울 시즌 총 4팀의 치어리딩을 맡고 있다는 박기량은 수입에 대해 "다 썼다. 음반을 냈는데 투자 없이 대표님과 내 사비로 냈다"며 "자선 콘서트도 한 번 하고 좋았다. 이제 또 모을 거다"고 고백했다.

이날 박기량은 미녀 스타들만 찍는다는 소주 광고와 양준혁·이종범과 함께한 스크린 야구 연습장 광고 등 다수의 광고 출연으로 광고퀸에 등극한 것을 언급하며 "메이저리거 황재균 선수와 같이 찍어보고 싶다. 가장 응원했던 선수기도 하고 같이 찍으면 미국에서도 얼굴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미국 진출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또한 박기량은 화를 못 내는 성격 탓에 팀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며 "터득한 방법으론 화를 낼 때 박수를 치며 '때찌'라고 한다"고 아이를 달래듯 한 훈계법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했다. 화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는 박기량은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강아지한테 얘기도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기량은 KBO 선수 중 외모 TOP4를 뽑아달란 말에 kt위즈 이대형, 두산 베어스 박건우, 롯데 자이언츠 김대륙, 한화 이글스 이태양을 뽑기도 했다.

이어 박기량은 한 남자 아이돌에게 대시를 받았던 경험에 대해 "지인 술자리에 갔는데 번호를 물어보더라. 어렸을 때는 (일을 위해)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심해서 번호를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MC들은 현재 활동 중이라는 아이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유도심문을 했지만 결국 알아내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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