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서재경 에디터] 디자이너 박윤수가 전개하는 브랜드 'BIG PARK(빅팍)' 쇼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의 S2관에서 열린 빅팍 패션쇼에는 그룹 '세븐틴'의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수와 가수 예은, 모델 이현이, 아나운서 최희, 스피카 보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세븐틴의 민규가 런웨이에 모델로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 빅팍 (BIG PARK)은 아트 스튜디오 줄라이칼럼(JULYCOLUMN)과 함께 'Humming in the midnigh'을 주제로 꿈을 꾼 밤하늘의 별자리를 상형화한 회화적 터치감과 장식성을 가미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디자이너의 8~90년대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시그니처 '젠더리스 아우터 컬렉션'과 캐주얼한 레저룩을 넘어 현대 여성들의 다이나믹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가볍고 드레시한 소재와 장식적인 디테일을 통해 표현했다.
쇼는 웅장한 오프닝 음악과 함께 시작됐다. 무대는 동화 속을 연상케 하는 회화적인 배경으로 꾸며졌다. 모델들은 바이올린 등 현악기를 들고 등장해 런웨이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별자리를 형상화한 기하학적 패턴의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벨벳 등 광택감 있는 소재의 드레스는 조명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느낌을 한 층 더했다. 어깨와 소매라인을 풍성하게 강조한 커프스 등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4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어진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