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K-리그 4개팀 아마추어에 무릎꿇다.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FC 서울을 비롯한 K-리그 4개 팀이 아마추어 팀에 무릎을 꿇었다.

21일(수) 전국 14개 구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가 아마추어 팀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들 4개 팀 중에서 내셔널리그 강호인 고양 국민은행와 32강전을 가진 서울은 전, 후반 경기를 마쳤으나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3년 연속 FA컵 8강에 진출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서울의 패배 속에서 최근 K-리그에서 상승세에 접어들던 제주와 대전이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과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에 접어들며 K-리그 꼴찌 탈출에 성공한 제주가 창원시청 이상근에게 실점을 허용해 0:1 패배를 기록했다.

김호 감독 200승을 달성하는데 집중해 팀 상승세까지 이뤄진 대전은 연세대학교를 맞이하여 2:2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K-리그 6위에 랭킹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연패의 인천 또한 안산 할렐루야와의 경기에 0: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린 가운데 4:5로 패배를 당했다.

이렇게 K-리그에서 상승세 혹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4개 팀들이 올 해 FA컵 아마추어 돌풍에 무릎을 꿇으면서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에서도 이날 경기 결과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팀들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16강에 진출한 팀 중에서는 K-리그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삼성이 내셔널리그 노원 헴멜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수원에 이어서 K-리그 2위에 랭킹 된 성남 일화는 홍천 이두 FC와의 경기에서 4:1 승을 기록했고, 울산은 인천 코레일을 3:0으로 광주 상무는 예산 FC를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했다.
FC 서울을 비롯한 K-리그 4개 팀이 아마추어 팀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에 이어서 K-리그 2위에 랭킹 된 성남 일화는 홍천 이두 FC와의 경기에서 4:1 승을 기록했고, 울산은 인천 코레일을 3:0으로 광주 상무는 예산 FC를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했다.

◆ 2008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32강전 경기 결과

- 인천 코레일 0 : 3 울산 현대 (인천문학보조)

- 고양 국민은행 1 (6PK5) 1 FC 서울 (고양종합)

- 홍천 이두 1 : 4 성남 일화 (홍천종합)

-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1 : 2 대구 FC (대전월드컵보조)

- 창원시청 1 : 0 제주 유나이티드 (창원종합)

- 부산교통공사 0 : 1 경남 FC (부산구덕)

- 안산 할렐루야 0 (5PK4) 0 인천 유나이티드 (안산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