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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장윤정, 열정+노력 가득한 블루오션 개척자 (종합)

기사입력 2017.03.28 00:1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장윤정이 맛깔나는 입담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42회에서는 장윤정이 게스트로 등장,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장윤정은 한국 대표로 등장, "1999년부터 한국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가수 장윤정"이라고 소개했다. 트로트의 매력을 밝히고, 멤버들에게 트로트 비법을 전수하기도.

멤버들은 각 나라에서 중장년층이 사랑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의 엔카, 중국의 경극, 멕시코의 마리아치, 미국의 컨트리 뮤직, 프랑스의 샹송 등이 소개됐다.

이후 장윤정은 "남들이 안 하는 걸 해야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장윤정은 "23살에 트로트를 시작했다"라며 "가수를 포기하려고 할 때쯤 제안이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했다. 처음엔 슬퍼하면서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데뷔했을 땐 사람들이 (제 노래를) 트로트가 아니라고 했다. '이상하다'란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근데 '이상하다'가 '신선하다'로 인정 받는 순간 모든 게 바뀌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윤정은 레드오션으로 변한 트로트 시장에 대해 "트로트 가수로서 어린 나이에 성공했다고 보여지니까 이후로 젊은 친구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그 친구들이 잘 돼서 트로트 저변이 확대됐으면 좋겠는데, 간혹 저를 깎아내려야 본인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 굉장히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낸다"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장윤정은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중 어떤 걸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다시 한다 해도 블루오션을 하겠다.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요령이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블루오션에 들어갔기 때문이 아니라, 장윤정 씨의 노력과 실력이 있었기에 성공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윤정은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연예계 인물로 강호동, 서장훈 등 전직 운동선수들을 꼽았다. 장윤정은 "그분들과 같이 방송을 해보면 정말 눈치가 빠르고 머리도 좋다. 또 요즘엔 예능이 체력적이지 않냐"라고 장점을 나열했다. 또한 가요계의 퍼플오션에 대해선 슈퍼주니어, 빅뱅 대성, 애프터스쿨 리지 등 아이돌이 트로트에 도전한 사례들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가수로 개척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클래식과의 컬래버레이션을 꿈꾸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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