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배우 전소민이 박복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전소민, 최태준, 여자친구 엄지, 강한나, 이세영, 박진주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전소민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전소민은 근황에 대해 "저 놀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한 후 "많은 PD 여러분들, 저 가성비(가 좋다)"라면서 셀프 홍보를 했다. 이어 짝꿍 미션을 통해 다시 맺어진 이광수와 전소민. 전소민의 표정이 좋지 않자 이광수는 "누구랑 하고 싶은데. 나도 강한나였어"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에 가장 많은 데이트 비용을 남긴 커플이 최종 우승하는 레이스에서 가장 많은 돈으로 시작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커플 노래방에서 꼴찌를 하며 노래방 비용을 내게 됐다. 다음 코스는 교환권을 얻을 수 있는 극과 극 역사 데이트. 지갑이나 파트너 중 교환할 수 있다는 말에 이광수는 전소민에게 "갈 거면 만 원만 주고 가라. 곱게는 안 보내준다"라고 경고했다.
대결 결과 유재석&엄지, 이광수&전소민이 교환권을 얻은 가운데, '지갑'을 적은 유재석&엄지가 이광수&전소민의 지갑과 바꿨다. 반면 이광수는 '지갑'을 썼지만, 전소민은 '사람'을 쓴 것이 드러났다. 전소민은 돈을 다 가져간 이광수가 먼저 배신할 것 같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소민이 택한 짝꿍은 김종국. 하지만 돈도 아닌 '나누기'를 가지고 있던 김종국은 "세상에 이렇게 촉 없는 사람 처음 봤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전소민은 김종국의 나누기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전소민은 아까 이광수 몰래 숨겨놓은 만 원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다른 커플들의 비상금을 찾는 미션이 펼쳐졌다. 오천 원밖에 없던 김종국&전소민은 다른 팀이 못 찾으면 세 배를 받는단 말에 전 재산 오천 원을 숨겼다. 하지만 두 사람만 엄지에게 들키고 말았다. 전소민의 이전 파트너 이광수는 1위까지 차지했지만, 전소민은 결국 꼴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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