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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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공조7' 이경규부터 은지원, 수갑으로 시작된 강제 브로맨스(종합)

기사입력 2017.03.26 22:43 / 기사수정 2017.03.26 22:4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경규부터 은지원까지, 대세 예능인들이 수갑으로 강제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26일 첫방송된 tvN '공조7'에서는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이 콤비를 맺어 '수갑차고 첫날밤'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첫녹화부터 토크 배틀을 펼쳤다.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김구라를 향해 "나의 멘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경규에게 "걱정 없다. 다른 사람만 잘하면 된다"라면서도 "경규형이 최소한 밥은 얻어먹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한끼줍쇼' 출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들이 수행해야 할 첫 주제는 '수갑차고 첫날밤'이었다. 주제를 받고 서장훈은 "그럼 화장실 등은 어떻게 하냐"라며 "그것까지 같이 가야 하면 난 여기서 하차하겠다"라며 대표 깔끔남다운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은 쉬는 시간 동안 누구와 파트너를 할지 고민했고 박명수는 이경규를 향해 "나도 최근 고혈압을 진단 받았다. 약도 나눠 먹을 사이"라고 이야기했다. 콤비 재결정 룰이 공개됐고, 먼저 매력어필을 하면 마음에 든 멤버가 버튼을 눌러 최종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경규바라기'를 자처했던 박명수는 이기광과 콤비를 이뤄, '뜨거운 형제' 케미를 다시 형성했다. 권혁수는 은지원과 김구라는 서장훈과 콤비가 됐다. 김구라는 "애초에 서장훈과 합을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서장훈 또한 "구라 형이 가장 편한 사람이다. 다른 분은 생각도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두 번 연속 선택받지 못한 이경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파트너와 벌칙을 받기 위해 이동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어쨌든 파트너가 있는 거 아니냐"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의 스페셜 파트너는 바로 '공조7' 책임 프로듀서 김유곤 PD였다. 이경규는 "어떻게 하면 좋으냐"며 당황했다.

이렇게 모두 콤비를 이룬 이들은 각 팀마다 한 몸이 돼 이동했다. 김구라와 서장훈은 염경환이 새로 개업한 메밀국수집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서장훈이 안전벨트를 못 매고 있자 직접 해줬다. 서장훈은 "원래 김구라가 '츤데레'다. 다정한 사람이다"라고 만족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이동할 때면 서로를 챙기며 의외의 브로맨스를 발산했다. 이기광과 박명수도 수갑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화장실에도 함께가며 친밀도를 높여갔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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