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난데 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을 기만하는 말과 행동을 했다는 악성 루머가 퍼진 것. 이에 대해 세븐틴 멤버들과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세븐틴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다른 지인에게 줬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후엔 자신을 과거 세븐틴 팬이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팬은 밥줄'이라는 메모지를 멤버 승관에게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무분별한 이야기가 팬덤 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모든 팬분들과 세븐틴이 나누는 대화에 저희 스태프가 함께 하거나 모두 기억한다고 장담을 드릴 순 없지만 저희가 알고 여러분이 아는 세븐틴은 팬분들과의 관계를 쉬이 생각하는 그룹이 아님을, 누구보다 캐럿들을 아끼는 사람들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소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멤버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 악성 루머를 퍼뜨린 배경과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에 따르면 해당 루머를 가장 먼저 제기한 네티즌은 현재 또 다른 보이 그룹의 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지지하는 보이그룹을 더 치켜세우기 위해 일부러 세븐틴을 깎아내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세븐틴은 팬덤 내 경쟁의 애꿎은 희생자가 되는 셈이다.
이와 같은 증거없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할 때는 세븐틴을 비난하는 댓글이 대다수였지만, 명확한 증거없는 루머임이 밝혀지자 세븐틴에 대한 동정 댓글 및 응원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새 앨범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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