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권혁의 개막전 합류에 의문부호를 붙였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시범경기 3승3패2무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권혁에 대해 "불투명하다. 허리가 안좋다. 일단 안정을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권혁은 재활에 매진하다 지난 19일 대전 kt전에서 오랜만에 실전 등판했다. 이날 1이닝 삼자범퇴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권혁은 22일 마산 NC전 9회말 등판했으나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배영수에 대해서는 "안정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직 정규시즌 투수 운용을 어떻게 꾸릴 지는 미정인 상태다. 김성근 감독은 "윤규진은 오늘 던지는 것을 봐야한다. 박정진은 제 몫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화는 무릎에 사구를 맞았던 하주석과 지난해 어깨 부상을 입었던 최진행이 복귀한 가운데 김원석(중견수)-하주석(유격수)-김주현(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장민석(우익수)-신성현(3루수)-최진행(좌익수)-조인성(포수)-강경학(2루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김성근 감독은 "개막전에도 이 멤버가 그대로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선발 투수로는 윤규진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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