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맨투맨' 박성웅이 자존심 빼면 시체인 한류스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3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박성웅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박성웅은 이번 티저에서 키스신을 연출하며 여유롭게 미소짓는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모습에 이어 잔뜩 흥분된 표정으로 "하드보일드 액션 로맨스 느와르~"를 외치는 가 하면, "얼굴로 떴죠, 제가 잘해서 잘 된 거니까"라고 대놓고 자부심이 하늘을 찌른다.
숙명적으로 그의 경호원이 된 김설우(박해진 분)를 향해 "마이 브라더, 소울 메이트"라 소개해 그를 경악하게 만들고, 어느새 같이 손을 잡고 뛰며 묘한 설렘을 유발하는 브로맨스까지 선보인다.
"이번 임무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며 긴장하는 박해진의 목소리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예측불허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더욱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박성웅은 '맨투맨'에서 꽃미남도 짐승남도 아닌 배드가이 한류스타라는 신한류를 개척한 악역 전문 배우 여운광으로 등장한다. 여운광은 우연한 계기로 초절정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까칠한 톱스타의 면모를 보이지만 차가운 외모와 달리 따뜻한 가슴과 의리를 지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
제작진은 "기존의 박성웅이 연기했던 모습들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새로운 캐릭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4월 21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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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