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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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계약서는 중요치 않아"…이재원, 방송복귀 조심스러운 이유

기사입력 2017.03.23 11:00 / 기사수정 2017.03.23 09: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H.O.T. 출신 이재원이 방송 복귀를 추진하며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현재 토니안과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

그러나 토니안이 직접 설립한 티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측과의 전속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재원은 지난 22일 엑스포츠뉴스에 "작년부터 같이 방송 활동을 하려고 얘기하다가 얘기가 발전됐다. 그러나 아직 (전속계약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 토니형이 내게 제안을 해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방송 복귀를 위해 토니안과 손잡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앞서 보도된 대로 전속 계약을 구체적으로 추진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컴백 소식과 함께 토니안의 이름이 거론되자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재원은 빠른 시일 내 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티엔네이션 측 관계자 역시 "사실상 토니안과 이재원 사이에 전속계약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건 아니다. 두 사람이 오래 알고 지냈고 서로 믿는 만큼 앞으로 친한 형, 동생이자 동료로서 함께 마음을 맞춰 일하려는 것일 뿐이다. 이재원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게 우선되는 게 아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당장 이재원과 계약을 체결하려고 서두르지 않는다. 차근차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원과 토니안의 우정과 의리는 그 누구보다 끈끈하다. 일단 지난 1996년 H.O.T.로 데뷔해 가요계 정상에서 꾸준히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엔 장우혁과 함께 JTL이란 그룹을 결성해 인기를 이어갔다.

이후 연예계를 잠시 떠나있을 때도 이들은 서로 의지하며 지내왔다. 사업과 관련해 조언을 주고 받는가 하면, 팬미팅이나 콘서트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친분을 드러내왔다.

팬들은 지난 해 H.O.T.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들의 재결합 및 컴백을 원했지만 아쉽게도 끝내 무산됐다. 대신 멤버들은 각각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활동을 벌이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재원의 방송 복귀는 내달께 이뤄질 전망이다. 예능 및 연기 도전 등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토니안을 비롯한 H.O.T. 멤버들의 동반 예능 출연 역시 기대해볼만 하다.

현재 토니안은 SBS '미운 우리 새끼', tvN '편의점을 털어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편의점을 털어라'에서는 강타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사랑해 톤즈' 측 제공, 이재원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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