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6일~9일, 제주도 서귀포시 개최
- 선수 120명 참가, 총상금 6억원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오는 6일 개막한다.
롯데렌탈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120명(KLPGA 소속 프로 및 초청 선수)의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2008년부터 롯데마트가 후원해 온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승계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을 비롯해 2017년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해림과 이승현, 배선우, 김민선5 등 지난 시즌 상위 랭커들과 새롭게 투어에 참가하는 루키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롯데 소속의 '천재 골퍼' 김효주가 본 대회 출전을 확정 지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 '현대자동차 중국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9위, '혼다 LPGA 타일랜드'를 공동 14위로 마치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LPGA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 선수도 출전해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가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경기 외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갤러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퍼팅 이벤트'와 함께 대회장에는 신차 장기렌터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차를 직접 보고 상담할 수 있는 '신차장 프로모션 부스'가 운영된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를 이용해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에게도 캐디톡, 렌터카 무료이용권, 골프우산, 골프공 등의 경품을 즉석 추첨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8번 홀에는 '신차장 존'이 설치되며, 18번 홀 티 샷이 지름 12m의 원형 '신차장 존'에 안착할 경우 선수들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에게는 2018년 LPGA 롯데 챔피언십의 출전권이 주어진다"며 "주최사인 롯데렌터카는 출전권은 물론 항공권, 숙박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KLPGA 투어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포함해 31개 대회, 총상금 약 209억원 규모로 한 시즌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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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