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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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밤새워 직접 준비" 한지우, 종방연서 투표 독려한 배경

기사입력 2017.03.22 14:2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밤새서 직접 만들었어요."

배우 한지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연기나 비주얼 때문이 아니고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한지우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피고인' 종방연에 참석했다. 

이날 한지우는 한 손에 눈에 띄는 종이 가방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가방엔 '5.9 투표'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대선에 앞서 젊은 이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한지우는 22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많은 분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밤새서 준비했다. 내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글씨를 쓰는 작업을 반복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대다수의 여배우들은 '종방연' 당시 카메라 세례를 받기 위해 화려한 패션이나 메이크업 등에만 신경쓰곤 한다. 그러나 한지우의 경우 투표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있는 일을 기획해 박수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태에 머물고 있는데, 유명인으로서 나라의 안정적인 국면을 위해 힘을 보탠 것이다.

이 같은 한지우의 '개념' 행보에 네티즌들은 선플을 달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지우의 과거 출연작을 비롯해 SNS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피고인' 촬영을 마친 한지우는 오는 5월 전파를 타는 SBS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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