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곡성' 나홍진 감독이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가씨'는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에 이어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15개부문 중 6개 부문에서 한국영화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곡성'으로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펑샤오강, 데렉 창, 후카다 코지 등 중국과 홍콩, 일본 유명 감독들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한국 영화 중 최다 부문 후보를 배출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우조연상과 신인상, 의상상, 미술상에서 수상한 것. 문소리와 김태리를 비롯해 류성희 미술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등이 수상했다.
김정운 감독의 '밀정'은 작품상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모그 감독이 음악상을 수상했다.
작품상 및 여우주연상은 '아부시반금련'과 '아부시반금련'의 판빙빙, 남자주연상은 '하모니움'의 아사노 타다노부가 수상해 공유와 손예진은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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