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비디오스타' 류태준과 곽희성, 조태관과 이명훈이 넘치는 끼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움직이는 조각상! 다비드의 후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류태준, 곽희성, 조태관, 이명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건강상 참여하지 못한 MC 박소현과 전효성을 대신해 배우 박진희와 라붐의 솔빈이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비드상과 견줄만한 완벽한 근육질 몸매와 잘생긴 얼굴, 화려한 스펙과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완벽 엄친아 게스트들 답게 화려한 몸매 사진이 공개됐다. 그들은 자신 있거나 멋진 포즈를 취하거나 스킨십 비법, 노래나 악기 연주 등 가진 모든 끼를 보여줘 '마성의 남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류태준은 47세임에도 넓은 어깨와 근육질 상체가 드러난 수영복 사진으로 완벽한 몸매를 과시했다. 또한 그는 학창시절 별명이 '신의 아들'이었다며 과거 땅의 넓이를 측정할 수도 없는 목장주의 아들이었음을 밝혀 엄친아임을 인증했다.
배우 생활 중 첫 키스가 이영자였다고 밝힌 류태준은 "수영장에 빠진 이영자 누나를 구해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에서, 누나가 입술이 두꺼워서 제 입술이 먹혔다. 그냥... 덮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희성은 세계 최고 음악 학교인 파리 국립 음악원 출신으로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합주까지 했던 촉망 받는 첼리스트였던 스펙을 공개하며 현장에서 직접 뛰어난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곽희성은 절친인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곽희성은 엄청난 춤꾼이다.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기가 막히게 춘다'고 폭로한 것에 "형들 앞에서 애교로 췄던 거다"며 난처해 하면서도 엉성하고 어색한 춤사위를 보여줘 모두를 폭소케했다.
또한 '김재중 닮은꼴'로 유명한 곽희성은 화제가 되었던 복면가왕 출연 비화로 "김재중 선배님 집에 놀러 갔는데 제가 나오는 복면가왕 노래를 돌려보자고 해서 두 번이나 봤다. 되게 흐뭇해하셨다"고 말하며 수줍은 얼굴을 했다.
이날 조태관은 여배우만큼 아름다운 아내와의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조태관은 결혼식에 외삼촌·외숙모인 최수종과 하희라가 직접 한복을 입고 하객들을 맞이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최수종 부부에 대해 "다른 삼촌 숙모들도 그럴 수 있겠지만 저희 삼촌이 엄청 러블리한 것 같다. (결혼식을 보며) 눈물도 보이셨다"고 밝혔다.
조태관은 히트곡 '이 밤을 다시 한번'을 부른 조하문의 아들로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MC들의 요청으로 스튜디오에서 'Isn't She Lovely'를 불러 감미로운 가창력을 뽐냈다.
이명훈은 '이광수 닮은꼴'임을 밝히며 "모자를 쓰고 표정을 따라 하면 똑같다"고 이광수의 표정을 흉내냈다. 이어 "이선빈씨 이상형이 이광수라고 들어서 선빈씨 옆에서 흉내를 냈는데 전혀 내게 관심이 없었다"고 털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명훈은 심마니의 아들이라며 아버지가 직접 캐신 산삼주를 보여줬다. 심마니의 아들답게 산삼에 대한 전문 지식을 풀어놓으며 "아버지가 4~50년 된 산삼을 캐셨는데 2,000만 원 정도 한다. 하지만 기본금이 없다. 집안 자체가 다 프리랜서다"고 말해 개그맨 출신으로서의 면모를 빼놓지 않았다.
또한 이명훈은 함께 드라마 '역적'에 출연하고 있는 윤균상과 전화 연결을 했다. 출연 전 전화로 박나래에게 이명훈을 부탁했다던 윤균상은 "명훈이가 되게 순수하고 치명적인 척하는데 술만 먹으면 여자를 찾는다"며 "술과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농담으로 이명훈의 분량과 웃음을 동시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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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