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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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달남' 각양각색 '아재'들을 모은 이유

기사입력 2017.03.20 10: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가 신현준, 최민용, 정형돈, 조성모, 데프콘, 송재희 등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시간을 달리는 남자'의 이원형PD는 신현준부터 송재희까지 6인을 캐스팅한 이유로 "한때는 청춘의 아이콘이었던 사람들을 섭외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원형PD는 "신현준은 90년대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천 년을 사는 황 장군 캐릭터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요즘으로 따지면 원조 '도깨비' 같은 인물이었다. 또한 최민용은 10년 전 시트콤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인물이고, 조성모는 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던 '영원한 미소년'이었기 때문에 우리 프로그램에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원형 PD는 이어 "꼰대가 아닌 소통 가능성이 있는 아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나이로는 아재지만, '예능 대세'로서 출연진 중 트렌드를 가장 잘 아는 인물들이다. 또한 송재희는 굉장히 잘생기고 멀끔한 외모를 지녔지만, 어느새 40대가 다 되어 가는 나이에 '아줌마' 같은 성격을 지녔다. 이런 이들이 모여서 한 살이라도 더 ‘청춘들의 생각’과 가까워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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