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결국 전광렬 집에서 지내게 됐다. 하지만 첫날부터 녹록지 않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6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와 함께 지내게 돼 기뻐하는 박성환(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경자(정혜선)는 유지나에게 별채에 들어와 지내라고 밝혔다. 그럴 생각이 없던 유지나는 처음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성경자가 계속 해서 모욕적인 언행을 하고 급기야 물까지 뿌리자 유지나는 박성환의 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유지나는 박성환의 만류에도 "얼마나 대단한 집안인지 한 번 들어가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날부터 집안은 시끄러워졌다. 뒤늦게 집에 들어온 박현준(정겨운)은 유지나와 박성환을 보며 "그따위 저급한 사랑은 저 여자한테도 모욕이다"고 빈정거렸다. 박성환은 화를 누르며 "말조심해. 내가 사랑하는 여자야"라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유지나가 "내일 당장 나가겠다. 불쾌감 드려 죄송하다"고 했지만, 박현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유지나를 공격했다. 결국 박성환은 더는 참지 못하고 박현준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박성환은 유지나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게 속상했다. 유지나는 "이제 약간 짐작이 가긴 한다. 왜 그리 밖에서 무언갈 찾으려 했었는지"라며 박성환을 좀 더 이해하게 됐다.
한편 이경수(강태오)는 "소중한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생각보다 견디기 힘들다"라고 정해당을 밀어내며 정해당의 행복을 빌었다. 하지만 정해당이 술에 취해 쓰러졌단 소식을 듣자 이경수는 직접 거리로 나섰다. 이경수가 다시 정해당의 손을 잡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