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준기의 캔디 바니바니는 박민영이었다.
18일 방송한 tvN '내 귀에 캔디2'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저녁 장보기를 마친 '홍삼이' 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기는 다정하게 '바니바니'와 통화를 이어갔다. 그의 캔디 바니바니는 베네치아 성당을 방문했음을 밝혔다. 이준기는 "뭔가 닮은 점이 있다"며 이야기 했다.
바니바니는 "홍삼은 배우냐. 우리가 찍고 있는게 '내 귀에 캔디'잖아. 나는 주로 캔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김고은을 떠올렸다고 털어놨고 바니바니는 "너는 김고은을 닮은 거네. 비슷한 얼굴로 생각했었다면"하고 바로 추리해냈다.
바니바니는 "특유의 화법이나 목소리가 귀에 익긴 하다"고 밝혔고 이준기는 "지금 내가 일부러 깔고 말한다. 원래는 되게 하이톤"이라며 정체를 숨기려 애썼다.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변조한 것 같다"며 "내가 가진 성격보다 일부러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바니바니는 "그렇다면 작전 성공이다. 나는 그래서 좋았다. 나는 누군가에게 다가가거나 할 때 먼저 리드하진 못한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면 잘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공개된 바니바니의 정체는 박민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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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