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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로이킴, '오래전 그날'로 윤종신 편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3.18 19: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로이킴이 윤종신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윤종신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 윤종신 편 첫 순서인 정승환은 '너의 결혼식'을 선곡, 애절함을 극대화한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정승환의 깊은 감성에 알리도 감탄했다. 신용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신용재가 427점을 받으며 1승을 올렸다. 첫 대결 역대 최고점이었다. 

잔나비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선곡,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윤종신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선 잔나비에게 혹평 중의 혹평을 했지만, 이 무대에 대해선 "잔나비읭 음악이 뻔하지 않아서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수위 높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던 알리는 '본능적으로'를 선곡, 탄탄한 가창력과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석훈은 'Annie'를 선곡,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윤종신은 "제 감성을 제일 잘 이해한 분 같다"라고 밝혔다.



목표가 우승이라고 밝힌 로이킴은 '오래전 그날'로 깊은 울림을 주었다. 첫 소절부터 집중시킨 로이킴은 추억 속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절절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마지막에 눈가가 촉촉해진 로이킴은 432점을 받으며 신용재의 5연승을 저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곽진언이 부르는 '환생'. 곽진언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편안한 무대를 선사했다. 곽진언의 따스한 목소리가 무대에 스며들었다. 알리는 "쉼터 같은 음악"이라고 표했다. 윤종신은 "내가 탐낼만했던 사람이구나, 정말 난 뮤지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편곡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윤종신은 전설로 자리한 소감에 대해 "이 멜로디, 가사를 객석에서 듣는 기분이 이렇구나. 벅차올랐다"라면서 제작진과 후배 가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종 결과 로이킴이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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