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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법' 육성재, 낚시천재 '육잘또'의 정글 완전 정복기

기사입력 2017.03.18 06:53 / 기사수정 2017.03.18 01:36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정글의 법칙' 육성재가 엉뚱한 매력으로 다양한 능력을 뽐내며 정글에 완벽히 적응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김병만, 전 야구선수 이병규, 가수 KCM, 개그맨 조세호, 배우 곽시양, 비투비 육성재와 프니엘, 구구단 김세정이 출연해 극한 생존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재난 상황 속에서의 생존 미션으로 짐을 모두 빼앗긴 채 폐허가 된 리조트와 섬에 있는 폐품만으로 생존을 해야 했다. 육성재는 쓰나미로 폐허가 된 리조트 건물 잔해 속에서 쓸 수있는 물건들을 줄곧 잘 집어냈다. 걸그룹인 김세정을 배려해 거울을 집어오는 여유까지 보인 육성재는 KCM, 프니엘과 함께 다니며 폐허가 된 섬을 돌아다녔다.

육성재는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잘 줍는 것에 대해 "제가 요즘 방 탈출 카페에 빠졌다. 지역마다 다니면서 300만원정도 썼다. 시간 날 때마다 친구들과 자주 간다"고 비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육성재는 첫날부터 소지품까지 빼앗긴 극한의 상황에서도 바다를 보며 좋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리포터가 되어 수마트라 섬의 경치에 대해 전달하기도 하는 등 긍정적으로 정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육성재는 비행기에 탑승해 출발할 때부터 "잘 때 코를 곤다"며 귀마개를 콧구멍에 넣거나 프니엘의 민머리를 마이크 쓰며 노래를 부르는 등 별명인 '육잘또'의 엉뚱하고 유쾌한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육성재는 프니엘, KCM과 함께 바닷가에서 식량사냥에 나섰다. 함께 한 KCM이 계속 허탕을 치는 사이 손쉽게 부채게와 고둥을 집었다. 이어 프니엘과 함께 갈고둥 무리를 발견한 육성재는 아무 생각 없이 프니엘이 신고 있던 양말에 식량인 갈고둥을 넣는 담는 등 엉뚱한 면모를 보여 제작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어 육성재는 사전인터뷰에서 "내가 있으니까 정글에 가면 밥 걱정은 안해도 된다. 입질이 오고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순간의 쾌락 때문에 낚시에 빠지게 됐다. 물고기와 통하는 사이인 느낌. 아무것도 안했는데 물고기들이 내 밑에 모여서 서성인다"고 낚시에 자신감을 보였듯 연못에서 낚시 실력을 선보였다.

과연 호언장담한 대로 민물돔에 이어 새우까지 낚시로 잡아낸 육성재는 수준급 낚시 실력으로 연이어 낚시에 성공해 보는 이들의 입이 쩌억 벌어지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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