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 팬들의 환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로 내한한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 루퍼스 샌더스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 팬들이 따뜻하게 자신을 맞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온 팬을 언급하며 "내 딸에게 주고 싶을 정도"라며 감동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한국에 오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일이 아니라 관광객으로 오고 싶다. 이 곳에 오기전 한국 저널리스트들을 많이 만났다. 팬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만나서 반갑다"며 레드카펫에서 만난 열정적인 한국 팬들의 반응에 즐거워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체 메이저로 분한다. 빌딩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물론이고 투명수트를 입고 투명인간으로 변신하는 등 화려한 액션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해 "체력적으로 소화해야하는 것들이 감정적으로 소화해야하는 것보다 쉬웠다. 계속해서 연습하고 테크닉을 익혀나가면 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감정적인 연기는 좀 더 복잡하다. 캐릭터의 감정을 연기하고 상실감, 의문, 배신감 등을 느끼는 것들이 더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만만찮은 도전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브이 라이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