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2 23:53 / 기사수정 2008.05.12 23:53
10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미포가 천안시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울산의 무패행진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22경기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가며 내셔널리그에서 울산이 최강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내나가면서 김해시청을 골득실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울산을 쫓고 잇는 김해시청은 홍천이두FC를 상대로 전반 32분 윤원철의 결승골을 후반 종료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둬 4연승을 기록하게 됐지만, 울산과의 골득실차를 줄이는데 실패해 선두 등극은 또 다시 실패했다.
부산도로공사는 노원 헴멜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사이좋게 1골씩 나눠가진 가운데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은 부산은 1골을 만회한 노원을 상대로 4:2 대승을 거두며 3위에 등극했고, 노원은 또 다시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안산 할레루야도 전반 5분 박한웅 선제골과 이주상, 황성주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막판 상대 민태홍과 나일균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면서 힘겹게 3:2 승리를 거두며 지난 인천코레일 경기에 이어서 2연승을 기록했다.
울산과 천안이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부산과 안산이 상위권에서 승점 쌓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선두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승점 1점이 아쉬운 고양 국민은행과 창원시청, 수원시청 중 고양만이 창원시청을 상대로 4:1 대승을 차지했다.
반대로 수원시청은 대전한국수력원자력과의 경기에서 서관수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대전 이수민에게 후반 2분 실점을 허용한 뒤 추가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진입을 위한 힘겨운 여정을 남겼다.
총 7경기가 열린 내셔널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총 22골이 터진 가운데 인천과 예산 FC의 경기에서는 한 골도 터지지 않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6라운드 결과 (5월 10일)
- 김해 1 : 0 홍천
- 천안 1 : 2 울산
- 인천 0 : 0 예산
- 수원 1 : 1 대전
- 강릉 2 : 3 안산
- 노원 2 : 4 부산
- 고양 4 : 1 창원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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