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국 출신 팝가수 원 디렉션(One Direction)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얽힌 '악연'을 언급했다. 과거 트럼프 소유의 호텔에서 사인을 안 해줬다는 이유로 쫓겨난 것.
1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의 연예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도널드가 그의 소유인 뉴욕시티 호텔(NYC Hotel)에서 원 디렉션 멤버들을 쫓아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시 트럼프가 원 디렉션 멤버에게 아침 일찍 일어나 본인의 딸을 만날 것과 그녀에게 사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원 디렉션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원 디렉션의 멤버 리암 페인은 영국의 종합 매거진 롤러코스터(Rollercoaster)와 인터뷰에서 "믿기 힘들겠지만 실제로 트럼프가 우리를 호텔에서 쫓아낸 것은 사실"이라며 "트럼프의 제안을 거절하자, 그는 우리에게 호텔 내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리암 페인은 인터뷰에서 당시 사인과 만남을 요청했던 트럼프의 딸이 이반카인지 티파니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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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