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폴포츠가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17일 MBC FM4U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는 폴포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어릴 때 날 왕따시킨 사람이 얼마 전에 연락해 결혼하기 전에 사과하고 싶다고 한다'는 사연을 보냈다.
폴포츠는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유명해진 다음에 사람들이 사과한 건 아니고 그 전에 괴롭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친구들도 많았다. 받아들일 준비가 됐거나 안 됐거나 하는 시기는 본인만 알고 있다. 그 시기가 안 왔다고 해서 못난 사람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사과하러 오는 사람에게 왜 그렇게 괴롭혔는지 얘기해 보면 어떨까 한다. 스스로 배우게 되고 상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우승자다. 오늘(17일)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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