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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태연·정준일·매드클라운·볼빨간사춘기, '음원깡패데이' 총출동

기사입력 2017.03.17 10: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음원깡패데이' 특집을 마련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태연부터 정준일, 매드클라운 그리고 볼빨간 사춘기에 수란까지 믿고 듣는 음원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MC 유희열은 이 날 녹화 당일이 연인들이 사탕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임을 알리며 혹시 사탕을 못 받은 분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예상대로 수많은 방청객이 이에 답해 웃픈(?) 현실을 고백했다.

이어 유희열은 “‘스케치북’에서는 오늘 화이트데이 대신 특별하게 ‘음원깡패데이’를 준비해봤다”고 공개해 박수를 받았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분야의 음원깡패들이 총출동해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출연자는 ‘믿고 듣는 음원 퀸’ 태연이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태연은 최근 발표한 솔로 정규 1집 'My Voice'를 소개하며 “드라이브 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이라고 설명했는데, ‘퇴폐’와 ‘나른’ 두 가지 버전으로 발표했다며 즉석에서 이 상반되는 컨셉을 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연은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음원이 아닌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CD Only’ 곡으로 수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녹화에서 이 곡을 오직 스케치북에서만 공개하는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 ‘스케치북 Only’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감성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은 최근 큰 사랑을 받은 '도깨비' OST ‘첫눈’에 대해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거절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정준일은 곧이어 “녹음 후 공유 씨와 김고은 씨가 눈 위를 걷는 장면에 내 노래가 나오는데 ‘됐다!’ 싶었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정준일은 이 날 녹화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정준일 노래 Best 3’로 ‘첫눈’에 이어 ‘고백’과 ‘안아줘’를 짧게 선보이며 녹화장을 채운 여성 방청객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녹화 당일 정준일의 새로운 음악이 발표됐는데, 이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바램’ 무대를 공개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매번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힙합계의 손석희’ 매드클라운은 떠오르는 ‘고막 여친’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과 함께한 ’우리집을 못 찾겠군요’로 첫 무대를 열었다. 무대를 감상한 MC 유희열은 “이 노래에서 짚고 넘어갈 게 하나 있다”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바로 “김연우의 ‘이별 택시’와 가사가 비슷한데 따라한 것 아니냐”는 점. 이에 매드클라운은 “사실 이별택시를 오마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안지영에 이어 매드클라운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 지원사격에 나선 독특한 분위기의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깜짝 출연했는데, 수란과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은 어느 방송에서도 공개한 적 없었던 랩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매드클라운은 수란과 함께 신곡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의 작업 비화를 공개하는 한편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태연, 정준일, 매드클라운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8일 밤 12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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