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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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국제적으로도 치명적인 일"

기사입력 2017.03.16 09: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시인 고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16일 방송하는 SBS CNBC '제정임의 문답쇼, 심'에는 한국 문단계의 거장 고은 시인이 출연한다.

방송에서 고은 시인은 최근 문제가 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대선 당시) 지지율 절반으로 당선이 되었으면, 국민 앞에 겸손했었어야 했다"며 "스스로가 경계를 지어서 자신을 지지 하지 않는 인물들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킨다고 하는 것은 무식한 일이자, 국제적으로도 치명적인 일"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한다.

이어 그는 '문단 내 성폭력' 이슈에 관해서도 "참 슬픈 일" 이라며, "현대 초기의 문인들은 사회적인 일탈성이 있었으나, 이제는 문인들도 사회적, 윤리적인 책임을 강하게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한다. 

'제정임의 문답쇼, 힘'은 16일 오후 9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CN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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