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고(故) 신해철의 집도의 K원장에 대한 항소심이 열린다.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K원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하현국)는 지난해 11월 1심 선고에서 K원장에게 금고형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다른 기소 이유인 업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K원장 측과 검사 측 모두 지난 1월 항소한 상태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S병원에서 K 원장에 의해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심정지로 쓰러졌다. 결국 응급 수술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그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이후 K원장은 신해철의 소장, 심낭에 천공을 입게 해 복막염 및 패혈증을 유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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