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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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X인터뷰①] 하이라이트 손동운 "팀워크 비결? 모두 민주주의로 결정"

기사입력 2017.03.15 08:00 / 기사수정 2017.03.15 11: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손동운은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과 함께 더 이상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했다.

이제는 "신인그룹 하이라이트입니다"라며 웃어보이지만, 비스트에서 멤버들의 성을 조합해서 만든 윤용양이손, 그리고 하이라이트가 되기까지 2년 같은 2개월이었다고.

최근 스타일엑스와의 화보촬영 현장에서 만난 손동운은 "컴백이 정말 목말라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손동운과의 일문일답.

Q. 드디어 하이라이트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 이런 케이스가 많이 없지 않는가. 힘든 것보다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최대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새로운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정한 이유가 있는가.

- 과거에 냈던 앨범명이자 같은 제목의 곡도 있었다. 워낙 의미도 좋고 신나고 멤버들 모두가 좋아했던 곡이었다. 그래서 하이라이트로 정하게 됐다.

Q. 하이라이트의 의리로도 많은 회자가 됐다. 부모님들께서도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갈 정도라던데.

- 딱히 의리가 있어서라기 보다 우리는 늘 그랬던 것 같다. 서로 맞추면서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되 다수결의 의견을 따랐다. 그야말로 민주주의로 결정해왔다. 그리고 멤버들이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멤버들끼리 노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두준이 형이랑 방탈출 게임에 빠졌다. 우리는 이제 멤버라기보다 가족에 가깝다.


Q. 개인 SNS 자기소개에 '과묵한 막내'라고 적혀 있던데.

- 사실 전혀 과묵하지 않다(웃음). 처음에 데뷔 했을 때 목소리가 낮고 느리다 보니 '과묵한 막내'로 소개를 했었다. 그 때 생각이 나서 재미로 해놓은 것이다. 그런데 팬 분들은 갑자기 내가 이미지를 바꾸려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

Q. 아무래도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을 해서 그런 듯 하다. 초심도 생각날 듯 하다.

- '무조건 옛날처럼 해야지' 이런건 아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나 갈증은 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예전에는 어느덧 익숙해져서 내 스스로 수동적인 사람이 된 거 같다. 이번을 계기로 능동적으로 변화했다.

Q. 화제가 됐던 상반신 노출이 담긴 화보도 같은 맥락인가.

- 그렇다. 운동이야말로 내 의지가 생겨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화보를 찍으려고 3주 이상을 3~6시간씩 운동에만 매달렸다. 사실 그 때 거처가 정해지기 전이어서 힘든 시기였다. 멘탈을 다잡기 위해서 했던 선택이다. 내 의지를 되돌아 보는 도전이었는데 꽤나 성공적이었던 거 같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스타일엑스(styleX)

디렉터 조명숙 포토그래퍼 장준기 에디터 김선우·서재경 스타일리스트 김욱 메이크업 한마음 헤어 민경 의상 협찬 오디너리피플, 닥터마틴, 루쏘소, 컨버스, 그라함, 올세인츠, 플랙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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