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인인 소녀시대 수영을 언급했다.
정경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영이 작품 끝나고 수고했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2014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 현재 공개 열애 중이다.
정경호는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품 끝나면 수고했다고 해준다. 잘 봐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정경호는 9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주인공이자 그룹 드리머즈의 리더 서준오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9명의 조난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다.
정경호는 "육체적인 고생을 하진 않았는데 마음 고생을 한 것 같긴 같다. 물론 안타까운 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무쓸모, 철부지이고 실수로 인해 나락한 스타 서준오의 성장 드라마를 그리고 싶었다. 모든 작품이 끝나면 잘했냐, 못했냐 보다는 사람 정경호에게 뭐가 더 채워졌을지 나 자신을 더 표현해야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또 " 9명의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는데, 살인, 미스터리를 풀어내다 보니까 스스로 놓친 부분이 있다. 그게 제일 아쉽다. 하지만 이번 작품으로 배우들을 얻었다. 6개월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또 이런 좋은 드라마 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