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박근혜 전 대통령에 파면을 선고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퇴임하는 가운데, 경찰은 '최고 수준'의 경호를 실시한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13일 6년의 재판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파면을 선고하며 탄핵 반대 측의 협박을 받고 있는 상황. 경찰은 이 권한대행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최고 수준의 경호를 유지한다.
탄핵 반대 측은 헌재 판결 전부터 이 권한대행의 집 주소는 물론 단골 미용실 등을 공개하며 물리적 위협을 가하겠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무장 경찰 2~3명을 파견해 이 권한대행을 24시간 근접 경호한다.
경찰은 이 권한대행 외 나머지 헌재 재판관 7명에 대해서도 최고 수준 경호를 유지한다. 이 역시 탄핵 반대 측의 위협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이 권한대행 퇴임식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청사 보안도 곳곳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경찰은 탄핵 선고일 당일 수준으로 철통 경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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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