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준기가 데뷔 첫 리얼리티 출연을 통해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한 편견을 깼다.
11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이준기가 캔디와 통화를 시작했다. 이준기는 "너무 떨리고 설렌다"라며 이탈리아로 떠났고, 캔디와 첫 통화에서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진짜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준기는 본인에 대한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해 "사실 난 착하고 사람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이준기는 털털함을 선보였고, 아재 매력도 분출하며 유쾌함을 이어나갔다.
그의 캔디 바니바니도 밝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냉정과 열정 사이'로 연결고리를 맺었고, 키워드는 '재회'였다. 이준기는 알쏭달쏭한 캔디의 정체에 "너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두오모 성당을 찾은 이준기는 "연인이 생기면 와서 같이 사랑의 맹세를 하고 싶었던 곳"이라며 "그런데 캔디랑 다시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실제로 캔디에게 전화를 걸어 "여기 나랑 다시 오자"라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 통화 중인 최지우와 배성우의 위치도 파악됐다. 최지우는 비엔나에, 배성우는 부다페스트에 있었다. 같은 장소에 있는 줄 알았던 최지우는 '멘붕'을 겪었고 배성우는 만족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배성우는 최지우에게 "이틀 동안 통화를 했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최지우는 "모르는 사람과 통화를 하는 게 어색한데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에서 명소인 스케이트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드디어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배성우를 보고 깜짝 놀란 최지우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라며 "얼굴을 보니까 말을 못하겠다"라며 웃어보였다. 배성우는 "처음부터 긴장이 많이 됐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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