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의원 "탄핵 인용, 대통령도 법앞에 평등하다는 것 보여줬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봉주의 정치쇼' 박주민 의원이 박근혜 탄핵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SBS 러브 FM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탄핵특집 '정봉주의 정치쇼'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정계 인사들이 출연, 탄핵 심판과 그 이후 후폭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봉주는 박주민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된 개인적인 감정이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주민 의원은 "앞으로 복잡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헌법적으로 비극적인 일이다. 일단은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인용이 되면서 어떻게 보면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대통령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앞으로는 이렇게 독단적으로 정치권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소추 사유 중에 세월호 부분에 있어서는 '이 자체만으로 탄핵 사유로 인정하긴 어렵다'라는 판결이 나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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