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하하와 스컬이 음치수색에 실패했다.
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는 가수 하하와 스컬이 출연해 음치 수색에 나섰다.
이날 하하와 스컬은 2라운드에서 2번,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지목했다. 2번 출연자는 실력자가 아닌 싸이의 '나팔바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브라질 출신 모델이었다.
3번 출연자는 "많은 사람이 노래방에서 부른 제 노래를 부르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말대로 그는 실력자였다. 3번 출연자는 '돈 크라이'를 부른 가수 김경현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엄청난 고음과 샤우팅으로 전율을 남겼다.
3라운드에서 하하는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지목했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자신이 하하의 누나인 하쥬리 교수 밑에서 배우고 있는 실력자라고 주장했다. 진실의 무대가 시작되기 전, 하쥬리 교수와 전화통화가 연결돼 실력자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하쥬리 교수는 "내가 최고 아끼는 학생이다. 노래 제일 잘한다. 스타일도 좋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였다. 힙합 듀오 스트라이크 소속의 래퍼였다. 하하의 친누나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라고. 하하는 친누나에 속았다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하하와 스컬이 선택한 음치는 버클리 혹은 하버드에 다니는 4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4번 출연자는 영화 '라라랜드'에 나온 '시티 오브 스타'를 매력적인 목소리로 선보였다. 하버드 연기과에 다니고 있다는 박예니는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로 데뷔하겠다"고 말했다.
하하, 스컬과 듀엣 무대를 꾸미게 된 6번 미스터리 싱어는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6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였지만, 유쾌한 모습으로 듀엣무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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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