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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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측 "표절 시비, 재판 통해 진실 가려지길"

기사입력 2017.03.09 17:43 / 기사수정 2017.03.09 17:4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표절 시비'로 수년간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재판을 통해 모든 진실이 가려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고등법원 서관에서 '봄봄봄' 표절과 관련한 항소심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약 1년 5개월 만에 재판이 재개됐다. 한국저적권위원회 감정을 거치는데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

이 가운데 A씨 측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감정서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앞선 1심에서 "'봄봄봄'은 표절이 아니다"라는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

반면 로이킴 측은 '봄봄봄'이 독립적인 창작물이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치고 있다. 또 소송이 오래 진행됨에 따라 로이킴이 신곡 발표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말도 덧붙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작곡가 A씨는 로이킴의 '봄봄봄'이 자신의 곡 '주님의 풍경되어'를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2015년 "A씨의 곡과 로이킴의 곡이 실질적으로 유사하고 단정짓기 어렵다"며 해당 소송을 기각했지만, A씨는 항소했다. 양측은 약 4년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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