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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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종영 앞둔 '내성적인 보스', 아쉬운 편집 잡음

기사입력 2017.03.09 13: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종영을 앞두고 편집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9일 이규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성적인 보스' 편집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이와 관련해 '내성적인 보스'측은 "극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이규한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규한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건넸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내성적인 보스'의 이러한 논란은 종영을 앞두고 벌어진 것이기에 더욱 아쉽다. 

앞서 방송 초기 '내성적인 보스'는 여주인공인 박혜수의 연기력 논란과 억지스러운 캐릭터 설정과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지적받았던 터. 그 뒤 '내성적인 보스'는 절치부심했다. 시청자들의 지적을 수용, 대본을 전면 수정했다. 촬영도 이에 맞춰 새롭게 진행했다. 이후 2%대(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나름의 반등 성과를 보였다. 

이후 시청률은 다소 답보상태에 머물렀으나 금토극 '내일 그대와'가 1%대 시청률이 위태로운 것과는 달리 꾸준히 1%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고정 마니아층은 잡았다. 연기력 논란도 어느새 사라졌고, 전개도 훨씬 매끄러워졌다. 

그렇기에 이번 논란은 더욱 아쉽다. 불과 2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 tvN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 '연애 말고 결혼'의 주화미 작가 등이 뭉치면서 관심을 끌었던 '내성적인 보스'가 초반 논란을 이겨내는 듯 했으나, 끝내 잡음을 하나 더 추가하고 만 것이 못내 아쉽다. 오는 14일 종영.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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