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 이동휘, 이호원이 마포대교 위에서 포착됐다.
오는 15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을 선언한 슈퍼 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작진은 8일 고아성, 이동휘, 이호원의 스틸을 공개됐다. 은호원 역의 고아성, 도기택 역의 이동휘, 장강호 역의 이호원은 각자 다른 사연을 지닌 취준생이자 계약직 동기생으로, 성을 따 ‘은장도’로 불린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현실감 넘치는 표정으로 울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슬픈 상황과 다르게 독특한 복장은 의아함을 자아낸다. 가죽코트를 입은 은호원(고아성 분), 삼선 트레이닝복을 입은 도기택(이동휘), 병원복을 입은 장강호(이호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복장은 코믹한 분위기를 뿜어내 웃픈 상황을 연출한다.
은장도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대원과 경찰, 기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범상치 않은 은장도의 모습에 다급하게 달려온 구조대원들은 이들을 설득하려는 듯 자세를 낮추고 있다. 기자들은 특종을 놓치지 않겠다는 기세로 은장도를 향해 환한 불빛 비추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이민다. 또한 경찰차 사이렌이 빛나고 있어 급박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반면 요란한 상황 속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은장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은호원은 갑작스러운 불빛에 눈이 부신 듯 미간을 찡그리며 손을 올리고 있고 도기택은 카메라에 얼굴이 찍히면 안 된다는 모습으로 쪼그려 앉은 채 얼굴을 가리고 있다. 장강호는 놀라 뒤로 주춤하고 있다. 그의 경직된 표정이 시선을 끈다. 이에 한바탕 소동을 벌이며 일순간 마포대교의 스타가 된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미씽나인’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