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비디오스타' 조혜련, 춘자, 비키가 자신들에 대한 루머들을 해명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35회는 '난 지지 않아! 싸움의 전설' 특집으로 꾸며져 조혜련, 가수 춘자, 디바의 비키, 베리굿의 태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싸움의 전설 특집 답게 게스트들에 관한 루머의 진상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조혜련은 '후배 정형돈을 보일러실에 가둬놓고 때렸다'는 루머에 '사실' 팻말을 들었다. 조금 난처한 얼굴을 하던 조혜련은 "이경규와 정형돈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던 때에 직설적인 정형돈이 작가가 짜온 프로그램에 대해 대놓고 반대하는 것에 훈계를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조혜련은 정형돈에게 "너는 일주일에 한 번 녹화하려 온 걸지 모르지만 작가들은 일주일 내내 노력한다"며 타일렀다고 말해 작가들의 환호성을 받았고, 이어 "가슴 쪽을 두 번 쳤던 것 같다"라고 슬며시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혜련은 어린시절에 화장실에서 발견한 뱀을 맨손으로 잡고 최근엔 '정글의 법칙'에서 새끼악어까지 잡았다며 전설의 주먹임을 인증했다.
이어 춘자는 "나는 경고가 없다. 사고를 치면 크게 친다"며 버스에서 날라차기 한 방으로 다른 학교 학생들을 때려잡았다는 루머가 사실임을 밝혔다. 그는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친구를 괴롭혔고 자신에게도 버스에서 먼저 시비를 걸어옴에 날라치기로 그들을 제압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춘자는 외모 때문에 잘생겨서 쳐다봤던 남자들에게 오해를 받아 싸움이 붙어 3 대 1로 남자와 맞붙었던 경험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비키는 '밤행사의 진상 손님들을 대기실에 불러 모아놓고 혼쭐을 냈다'는 루머에 사실 팻말을 들었다. 또한 비키는 앞집에 쳐들어온 강간범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소문도 사실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급박했던 당시 사건에 대해 비키는 "밤에 (앞집)여자가 비명을 질러서 상황이 심각함을 느꼈다. 슬리퍼를 신고 나갔는데 여자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쳤다"며 두려웠지만 자신에게 들켜 도망을 치는 남자의 뒤를 끝까지 쫓았다고 고백했다.
또 "슬리퍼를 신은 채 담을 넘는 남자를 따라 쫓아갔다. 슬리퍼가 너무 커서 발가락이 튀어나오는데도 뛰었다. 길을 돌아 가는데 옆집이 부른 경찰이 와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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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