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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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 "나도 사람이에요"

기사입력 2017.03.05 21:13 / 기사수정 2017.03.06 13:36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이 캬바레에서 분노한 엄정화를 떠올리다 무대를 망쳤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해당(구혜선 분)이 캬바레 무대에서 유지나(엄정화)를 흉내내다 유지나와의 대화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당은 "안녕하세요. 유지나의 명품 짝퉁 유쥐나입니다"라며 캬바레 무대에 등장했다. 유지나와 정해당은 같은 안무, 같은 노래로 각자의 무대에 섰다.

성공적으로 모창 무대를 마친 정해당은 유지나의 전매특허 포즈를 따라하며 "눈을 최대한 게슴츠레 뜨고, 어때요. 섹시한가요?"라고 관객들을 향해 물었다.

정해당은 환호하는 남자 관객에 "저 아저씨 뒤집어지신다. 보기만 해도 좋나요?"라며 묻고는 다시 한 번 포즈를 취하며 "내 흉내를 내며 날 우습게 만들든 내 히트곡을 밥을 먹고 살든 내 성공에 빌붙어 살든 난 상관 안할테니까 이제부터 내 눈에 띄지마. 당장 나가 당장 나가라고!"라며 소리쳤던 유지나를 떠올렸다.

정해당은 얼굴이 굳어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과일 안주 등을 던지며 성을 내는 관객들을 뒤로 하고는 곧 무대를 떠났다. 정해당은 왜 그러냐는 직원의 말에 "나도 사람이에요. 어떻게 날이면 날마다 웃으며 남의 흉내나 내요"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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