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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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도입' K리그, 경기 품질 높인다

기사입력 2017.03.02 15:01 / 기사수정 2017.03.02 15:0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오는 4일 개막하는 2017 K리그가 경기 품질 향상을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7 K리그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2017 K리그 판정 가이드라인을 포함, 비디오 레프리 시스템 도입과 경기 규칙 변경 등 올 시즌부터 달라지는 점들을 알렸다.

이번 시즌 K리그가 세운 주요 방침은 '경기 품질 향상'이다. 경기 지연 없이 실질적인 경기 시간을 늘리고자 골키퍼 6초룰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선수 교체나 부상을 가장한 지연 등을 제재할 방침이다.

주목할 점은 '비디오 레프리 시스템' 도입이다. 그라운드 밖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제 4의 부심'으로 두고 골, 페널티킥, 퇴장 여부 등을 판독할 예정이다. 비디오 레프리 자격 요건은 현재 심판 업무 종사자에 한하며, 주심하고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경기 규칙에도 변화가 생긴다. 우선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생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파울로 저지할 시 기존에는 페널티 킥과 퇴장, 사후 징계 순으로 처벌이 내려졌다. 그러나 2017 시즌부터는 파울의 정도에 따라 퇴장 대신 경고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페널티 킥 시행할 시 불법 페인팅 득점은 재실시였으나 이제 옐로카드와 더불어 페널티킥은 취소되고 상대편의 간접 프리킥으로 진행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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