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타이거JK가 아내이자 동료 가수인 윤미래를 응원하며, 후배들에게도 의미있는 조언을 건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17 K-POP 해외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더그레이트이스케이프'(TGE) 등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할 국내 뮤지션 11개 팀이 공개됐다.
우선 타이거JK는 "열심히 자기 색깔을 가지고 고집하길 바란다. 한 우물을 파는 게 나쁜 게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후배들을 향해 "하지만 실력이 안된다면 그만둬야 한다"는 뼈있는 일침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윤미래는 결혼 후) 꿈이 작아졌다. 가족들, 아이와 함께 따뜻하게 사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난 아직 해외 진출을 해본 적이 없어서 윤미래의 활약이 더 기대가 된다. 난 윤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SXSW)에 가는 것이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 이날 타이거JK는 레드벨벳의 팬임을 자청하며 "레드벨벳과 한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총 7일 동안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에는 레드벨벳, 씨스타 효린,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노브레인, 갤럭시익스프레스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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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