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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러블리즈, 멜론 실시간차트서 실종?…음원 개편 불똥 맞았나

기사입력 2017.02.27 09:21 / 기사수정 2017.02.27 09:2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의 신곡 'WoW!(와우!)'가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자체적 오류로 인해 신곡 순위가 삐끗하는 피해를 입고 말았다.

26일 밤 1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러블리즈의 정규2집 앨범 '알 유 레디?(R U Ready?)'의 타이틀 곡 'WoW!(와우!)'는 발매 직후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멜론에서 26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17위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27일 0시부터는 약 2시까지는 실시간차트에 노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멜론 측 관계자는 27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일부 곡들이 일시적으로 오류가 생겨 실시간 차트에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그러나 사이트 상에 순위가 노출되지 않았을 뿐 이용량 등은 정상적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러블리즈의 팬들은 "러블리즈가 음원차트 개편안의 첫 피해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27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권고에 따라 음원차트 개편안이 시행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시스템 변화로 인해 멜론에서도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러블리즈가 그 피해를 모두 떠안게 된 터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와우!'는 지니, 소리바다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2집 앨범 'A New Trilogy(어뉴트릴로지)' 이후 러블리즈가 약 10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 '와우!' 는 데뷔 때부터 러블리즈와 함께 해 온 뮤지션 윤상 중심의 프로듀싱 팀 원피스(1Piece)가 작곡했다.

또 작사가 전간디, 김이나의 합작으로 이전까지의 히트 넘버와는 다른 새로운 색깔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구현하면서도, 여전히 러블리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곡이다. 러블리즈 특유의 귀엽고 상큼한 매력과 레트로한 멜로디, 칩튠(Chiptune) 사운드의 신디사이저들이 가사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에 빠진 상황을 영화 속 주연과 조연 사이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Cameo(카메오)’, 베이비소울이 랩에 도전하고 코러스, 랩메이킹 등 다방면에서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Emotion(이모션)', 러블리즈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스테디셀러 곡인 'Ah-Choo(아츄)'에 이어 원피스와 작사가 서지음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는 곡인 '똑똑' 등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뮤직비디오 역시 음원과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러블리즈에 관한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일명 '덕후의 방'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방안에는 러블리즈 입간판, 포스터, 발매된 전체 앨범커버, 브로마이드 등의 소품과 덕후의 방 안 곳곳에 놓여있던 러블리즈 종이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며 귀엽게 노래를 하고 춤을 추기도 한다.

한편, 러블리즈는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정규 2집 '알 유 레디?(R U Re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 곡 ‘WoW!(와우)’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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