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외국어 3관왕에 도전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이 오늘(27일) 첫 방송 예정인 EBS FM ‘잉글리시 클리닉’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잉글리시 클리닉’은 청취자와 같은 입장에서 영어를 유쾌하고 즐겁게 배워나가는 종합구성 영어교육 프로그램.
과거 조혜련은 일본어와 중국어를 섭렵, ‘조혜련의 작살 일단어’, ‘조혜련 조혜숙의 기적 중국어’ 등 본인만의 노하우가 담긴 외국어 학습 책까지 출판하며 언어 초보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외국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러한 그녀의 언어 열정은 리스닝부터 스피킹, 라이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습을 고루해야 한다는 프로그램의 의도에 부합, 진행자로 발탁되었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조혜련의 DJ 발탁에는 ‘아나까나’를 들은 담당 프로그램의 국장이 “조혜련이 영어를 제대로 배워서 원곡인 둘리스의 ‘Wanted’라는 노래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조혜련을 적극 추천했다고.
이에 조혜련은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EBS TV의 인기 프로그램 ‘잉글리시 카페’의 최장수 진행자인 문단열강사와 함께 기존의 영어 방식에 다양한 감정을 입히는 ‘감정 클리닉 학습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문단열의 20년 내공 영어 강의 비법과 조혜련의 외국어 학습 노하우가 만나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힐링 영어 학습’의 시간을 마련해 줄 것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혜련은 "50살이 되기 전 일본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 마스터가 목표였는데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나까나’의 원곡을 영어 버전으로 불러 볼 날이 곧 올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조혜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저 또한 영어 초보자이지만 1년 뒤 발전해 있을 미래의 나를 기대하며 이 방송을 들으시는 많은 청취자분들과 함께 영어 실력이 쑥쑥 향상되었으면 한다. 올 한해는 방송 진행도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2017년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혜련이 진행하는 EBS 라디오 ‘잉글리시 클리닉’은 매주 월~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EBS FM(서울·수도권 104.5MHz)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 AOD 서비스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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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