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25 13:33 / 기사수정 2008.04.25 13:33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에어 캐나다 센터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동부 컨퍼런스 8강 3차전서 108-94로 승리하여, 자칫 시리즈 승부의 추가 기울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아냈다. 4차전은 3차전과 마찬가지로 27일 열린다.
토론토는 시즌과는 반대로 주전 포인트가드에 T.J 포드가 나왔고, 백업으로 호세 칼데론을 내세웠고, 이 전략은 적중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T.J. 포드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백업 포인트가드 호세 칼데론이 18득점, 13어시스트로 팀을 조율했으며, '역대 최고 적중률의 3점 슈터' 제이슨 카포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지원했다.
올랜도는 '터키산 조던' 히도 터콜루가 2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 라샤드 루이스는 19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팀의 기둥인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19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지만 턴오버를 6개나 범했다.
경기 시작부터 토론토는 홈코트의 이점을 살리며 적극적으로 나왔다. 올랜도는 하워드의 골밑 공격으로 압도했지만 토론토는 외곽 3점슛들이 잘 터지면서 조금씩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1쿼터 한때 최대 13점차까지 앞서나갔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칼데론의 연속 3점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토론토는 계속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2쿼터 중반 토론토는 10-0 RUN을 기록하며, 18점차로 달아났고, 전반 종료 직전엔 포드가 11득점을 몰아넣어 21점 차이로 하프타임에 들어서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후반에 들어선 토론토는 루이스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잠시 주춤했다. 키언 둘링의 덩크슛으로 점수 차가 11점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전열을 정비한 토론토는 다시 득점을 쌓아나가면서 계속 두 자리 점수 차의 리드를 가져갔다.
이어진 4쿼터에서 올랜도가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토론토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이용하며 경기를 잘 지키며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사진=호세 칼데론 (C)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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