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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MAX] 부아까오, 차바리 상대로 몸 풀기?

기사입력 2008.04.25 09:46 / 기사수정 2008.04.25 09:46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26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쇼타임·K-1 유럽 최종예선 합작대회가 열린다. 쇼타임 주관의 마지막 경기인 8경기로는 K-1 MAX(-70kg) 챔피언 경력자인 부아까오 뽀브라묵(184승 12무 18패, 타이)이 팔디르 차바리(모로코)와 대결한다.

부아까오는 9일, 맥스 16강에서 알베르트 크라우스(52승 3무 14패, 네덜란드)와 연장접전 끝에 판정으로 이겼다. 역시 맥스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참가예정이었던 크라우스는 대결 후유증으로 불참했지만 부아까오는 참가를 강행했다.

부아까오와 맞서는 팔디르 차바리는 무에타이와 입식타격유술인 슛복싱을 수련한 선수로 2006년 맥스 유럽예선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2월 무에타이 단체 WFCA의 네덜란드 경기에는 올해 맥스 8강에 오른 가고 드라고(본명 가고 아로에튠얀, 61승 4무 8패 2무효, 아르메니아)를 5라운드 판정승으로 꺾었다. 현재 3분 3라운드 방식의 맥스와 달리 무에타이는 3분 5라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두 선수의 대결은 맥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바리의 맥스 경기 경험이 4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부아까오의 유리함이 더하겠지만 크라우스전의 후유증을 얼마나 떨쳐냈는지가 변수다. 그러나 이를 고려해도 과거의 파괴력은 다소 줄었지만, 경기운영의 안정성은 향상됐다는 평가를 듣는 부아까오의 승리가 유력하다.

부아까오 : 차바리가 끝난 후 진행되는 K-1 주관 경기로는 -100kg·무제한급의 본 대회에서는 유럽 최종예선 외에도 -86kg 세계 2강인 티로너 스퐁(78승 1무 3패, 네덜란드) :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이 체급에서 맹활약한 현 WMC(세계무에타이평의회) +86kg 챔피언 아젬 막수타이(73승 2무 21패, 스위스), K-1 챔피언 경력자 레미 본야스키(62승 14패) : 화끈한 경기로 인기가 많은 84-93kg의 강자 멜빈 만후프(34승 3패, 이상 네덜란드)의 초청경기를 주목할만하다.

부아까오 뽀브라묵 : 팔디르 차바리 / K-1 맥스 방식

부아까오 뽀브라묵

본명: 솜밧 반차멕
별칭: 하얀 연꽃 (The White Lotus)
생년월일: 1982년 5월 8일 (만 25세)
신체조건: 174cm 68kg
국적: 타이
기본기: 무에타이(8세부터)
입식: 184승 12무 18패 / 주요승리 - 알베르트 크라우스, 사토 요시히로, 올레 라우르센, 안디 사우버르, 가고 드라고, 쫌홋 끼아따디삭, 마이크 잠비디스, 다케다 고조, 고히루이마키 다카유키
주요경력: 룸피니 -61kg 2위, 옴노이 -57kg · -61kg 챔피언, 2001년 타이 프로무에타이 -57kg 챔피언, 2002년 마라톤 토너먼트 -63kg 우승, 2003년 KOMA -61kg 챔피언, K-1 MAX 8강 토너먼트 2회 우승(2004/2006)·준우승(2005), 2005년 S-1 -61kg 챔피언, 2006년 WMC -70kg 챔피언
비고: 2008년 2월 24일 K-1 MAX 아시아예선 초청경기에서 김준(2패)에게 TKO승

팔디르 차바리

별칭: Fast
국적: 모로코
기본기: 무에타이·슛복싱
입식: K-1 2승 2패 / 주요승리 - 가고 드라고(2006년 WFCA 경기)
주요경력: 2006년 K-1 MAX 유럽예선 2위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왼쪽부터 부아까오 뽀브라묵, 팔디르 차바리 (C) 쇼타임 공식홈페이지 FIGHT.nl]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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