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용규(24,무주군청)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에서 사상 첫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규는 24일 일본 삿포로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2.5km추적 경기에서 39분58초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미키토 다치자키가 38분47초2로 우승했고, 카자흐스탄의 얀 사비츠키가 38분53초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바이애슬론에서 한국이 개인 종목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계주에서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따냈다. 김용규의 동메달은 한국이 동계 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에서 14년 만에 따낸 메달이자 국제 대회 한국 남자 선수의 개인전 첫 메달이기도 하다.
여자부에서는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안나 프롤리나가 지난해 하계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종민(태백시청)은 40분13초3로 4위, 이인복(포천시청)은 41분02초9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