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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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식샤님→요섹남'…'집밥3' 윤두준, 베테랑 먹방돌의 도전

기사입력 2017.02.21 16:14 / 기사수정 2017.02.21 16: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식샤님' 윤두준이 먹방돌에서 쿡방돌로 변신을 꾀한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3' 제작발표회를 통해 윤두준이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윤두준은 tvN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를 통해 명실공히 먹방돌로 사랑받았다.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먹는 그의 모습은 '식샤님' 그 자체. 윤두준이 강점을 보인 것도 이러한 예능에서였다. tvN '편의점을 털어라'를 비롯해 최근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맛깔난 먹방으로 시선을 끌었던 그는 먹방에 이어 아예 쿡방에 도전하게 됐다. 

공개된 사전 영상을 통해 윤두준은 요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팀오븐을 통해 요리하는 재미를 막 알아가던 참이었던 것. 제작진이 실력테스트용으로 건넨 사과를 깎는 것은 다소 서툴렀지만 의욕과 관심은 남달랐다. 

윤두준은 "혼자산지 시간이 조금 되어가는데 막 요리에 대한 욕구가 생길 때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록 사과깎는 것은 서툴렀지만 요리에 대한 의욕와 의지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터. 윤두준은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며 "나를 섭외한 이유가 잘 먹어서란 게 클 것 같다. 맛있게 먹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박희연PD는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윤두준을 눈여겨보게 됐다고 밝히며 "잘 먹는 분이 요리까지 하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워낙 잘 먹고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아 요리를 그럴싸하게 만드는 듯 하지만, 실제 요리과정은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평도 덧붙였다. 

윤두준의 목표는 부모님에게 집밥을 한 상 차려드리는 일이다. 윤두준의 어머니는 실제로 상당한 요리실력의 소유자. 그런 어머니의 입맛에도 맞는 멋진 한 상을 내놓는 것이 막내 윤두준의 꿈이다. 그는 "스물 아홉이지만 어머니의 눈에는 아홉살 어린 아이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런 아들이 집밥을 한상 차려서 대접해서 그걸 어머니가 드시면 얼마나 뿌듯하실까 생각했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제자가 되겠다는 윤두준이 '먹방돌'에 이어 '쿡방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2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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