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20일 일본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종목에서 1분16초01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2015년 1월 중국 장훙이 세운 아시아 기록(1분16초51)을 뛰어넘는 기록이지만 1분15초19로 우승한 고다이라 나오를 넘지 못했다.
5조 인라인에서 중국의 리 치스와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200m 구간을 17초60으로 주파, 600m 구간까지 45초01로 전체 1위로 통과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뒷심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아시아기록을 세우고도 결국 4위에 만족해야 했다.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역시 일본의 다카기 마오가 1분15초31, 중국 장훙이 1분15초75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