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朴대통령, 국정원 선거 개입 수사 전 결과 알았나…'의혹' 제기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이미 결과를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국정원의 불법 댓글 선거 개입에 대한 의문점들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정원의 댓글 공작 의혹이 있었을 때, 야당 의원들이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앞을 지켰던 상황을 되짚어봤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전 문재인과의 토론에서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해명 하라"며 "어떤 증거도 없다고 나왔지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국정원의 댓글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으로, 수사당국 외에는 아무도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이 후 수사당국은 실제로 국정원의 댓글 개입이 없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이 "댓글은 몇개였냐"같은 기본적인 질문을 해도 답변을 회피하며 "비난 댓글을 단 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댓글이 몇개인지까지는 조사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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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