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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변희봉·임지연, 드디어 만났다…감격의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17.02.18 21:5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어라 미풍아' 변희봉과 임지연이 드디어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 50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을 찾는 김덕천(변희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풍과 주영애(이일화)가 김대훈(한갑수)을 찾는 영상을 본 김덕천과 조달호(이종원). 김덕천은 "네가 내 손주였어. 내 옆에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라며 오열했다. 두 사람은 김미풍의 행적을 쫓기 시작했지만, 계속 어긋났다.

그러던 중 주영애는 할아버지 대역을 시킨 사람이 마청자(이휘향)라고 확신했다. 부인하던 마청자는 결국 자신이 한 일이라고 실토했지만, 그 이유는 조달호(이종원) 때문이라고 거짓말했다.

이를 듣고 불안감을 느낀 박신애는 김미풍 가족을 멀리 치워버려야겠다고 결심했다. 박신애는 사채업자에게 김미풍을 서울에 못 오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날 밤 사채업자는 김미풍 가족을 위협, 지방 나이트클럽으로 끌고 갔다.



6개월 동안 주방에서 일하면서 돈을 갚는 조건이었지만, 이내 사채업자는 김미풍에게 서빙을 지시했다. 김미풍, 주영애가 이를 거부하자 사채업자는 한 번만 더 거부하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김미풍 가족은 도망치려 했지만, 붙잡혀 폭행을 당했다. 김미풍은 잘못했다며 무릎 꿇고 빌었다.

박신애와 마청자는 황금실(금보라)을 통해 김덕천이 김미풍을 찾고 있으며, 이장고를 복직시켰단 말을 들었다. 위험을 느낀 박신애는 주영애를 찾아가 중국에서 김대훈을 찾았다고 거짓말 했다. 사채업자 때문에 밀항을 해야될 것 같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미풍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김유성(홍동영) 역시 "유진이 누나 집 할아버지도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었다. 근데 할머니한테 반지 얘기 하면 잡혀간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두 사람은 김덕천이 할아버지가 아닐까 생각했다. 중국을 가더라도 그 전에 김덕천을 만나 반지를 확인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도망치는 김미풍 가족과 금세 뒤쫓아온 사채업자들. 김미풍 가족이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던 그때, 김덕천과 조달호가 등장했다. 김덕천은 "내가 할아버지다. 할아버지야"라며 달려갔고, 김미풍은 김덕천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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