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최성원이 연극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최성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극에 복귀한 소감과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 트위터로 인사를 대신해요. 정말 감사하고 진짜 고맙습니다"며 트위터를 소통의 방법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손편지를 읽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잊고 지냈었다"며 "지금의 행복함과 감사함을 다시 잃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팬들의 격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조급해 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회복하겠다. 오랜만의 무대라 미흡한 게 많았을 텐데 칭찬만 해줘서 부끄럽다. 다음에는 환자라는 패널티 빼고도 진짜 잘하는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며 건강 회복과 좋은 연기에 대해 스스로 다짐했다.
지난해 4월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타박상을 입고, 이를 계기로 급성 백혈병을 발견한 최성원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지난해 말 퇴원회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그는 최근 연극 '청춘예찬'을 관람하며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10일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오르며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성원의 트위터 글 전문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
오랜기간 잠들어있던 트위터에 들어와 인사를 대신해요.
정말 정말 감사하고 진짜 고맙습니다.
손편지를 읽는게 이렇게 좋은 건지 잊고 지냈었네요.
하나 하나 읽어 보고 다시 봉투에 담으며 기도합니다.
지금의 이 행복함과 감사함을 다시 잃지 않게 해달라고.
더욱 건강해지고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회복할게요.
아주 오랜만의 무대라 미흡한게 많았을텐데 칭찬만 해주셔셔 부끄러워요.
다음엔 환자라는 패널티빼고도 정말 재밌는 잘하는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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